일 | 월 | 화 | 수 | 목 | 금 | 토 |
---|---|---|---|---|---|---|
1 | 2 | 3 | 4 | 5 | ||
6 | 7 | 8 | 9 | 10 | 11 | 12 |
13 | 14 | 15 | 16 | 17 | 18 | 19 |
20 | 21 | 22 | 23 | 24 | 25 | 26 |
27 | 28 | 29 | 30 |
Tags
- opensuse
- 도덕성없는 상업
- 10.5
- entourage
- 로스쿨
- Leopard
- Microsoft
- Sony DW-D150A
- El Capitan
- office 2008
- 10.2
- law school
- 블로그
- 농담
- Blog
- 인격없는 지식
- 파인만
- Editor
- LBP-3300
- BeOS
- mariadb
- Mac OS X
- Apple logo
- 양심없는 쾌락
- 법학전문대학원
- 제본
- 에디터
- Getting Things Done
- GTD
- 인간성없는 과학
Archives
- Today
- Total
목록흙집 (1)
TeKtOn
흙담집
어릴적 살던 집은 증조부께서 그 집터에 정착하며 지은 흙담으로 된 초가였습니다. 내 기억의 범위에는 슬레이트 지붕이지만, 날 때는 초가였다고 합니다. 한창 새마을 운동이 전국을 휩쓸면서 초가 지붕은 사라지고, 동리에 하나둘씩 슬라브를 얹은 집들과 소위 양옥들이 늘어났습니다. 내가 나고 자란 그 흙집은, 도시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다닐 적에 헐리고 사라졌습니다. 그 당시 어머니와 함께 집과 마당의 구석 구석을 사진에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. 그 집에서 나는 겨울은 많이 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. 문풍지 바른 문과 지붕에 있던 벌어진 이음새 때문인 것 같습니다. 그래도 두터운 솜이불을 덮고 추위를 잊고,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들곤 했습니다. 여름의 흙집은 최고였습니다. 아직까지 그 시절만큼 시원한 여름을 날 ..
나무, 가구, 집
2007. 9. 12. 21:34